
한반도의 중심에서 찬란하게 꽃피웠던 백제의 문화, 그 흔적이 지금도 고요히 숨 쉬는 도시가 있습니다. 바로 충청남도 공주입니다.천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공산성의 견고한 돌담은 여전히 과거를 증언하고 있고, 백제 무령왕의 무덤은 마치 시간의 문을 열어 과거와 오늘을 잇는 다리처럼 느껴집니다.오늘은 이 고도(古都)의 품에 안겨, 백제의 영광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함께 따라가 봅니다. 오늘 주제에 맞는 성경 말씀“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며 관용하며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.” (야고보서 3:17): 백제는 무력보다 문화와 관용, 외교로 삼국 속에서 살아남으려 했던 지혜의 나라였습니다. 그 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. 진정한 지혜는..